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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 행복해.

2014.10.28 22:57


마왕 가는 길 배웅하고 왔다.

신해철은 나에게 그냥 음악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난 가까운 형이 없다. 선생님도 없고 .. 선배도 없다.

그 모든 부재를 채워준 사람이 마왕 신해철이다.

그런 그가 어제(10월 27일) 떠났다.

그냥 보낼 수 없었다.


어제 종일 멍해지도록 눈물이 났다.

머리 아프게 울다가 

또 멍하다가 .. 이대로 안되겠다 싶었다.

만나야 겠다. 가는 길 ..

그래서 오늘 준비하고 배웅하러 갔다.

하루 종일 라디오에선 신해철 특집을 했고

하루 종일 신해철의 노래들이 나왔다.

하지만 마냥 들을수는 없었다.

눈물이 매 순간 순간 날 것 같아 .. 듣지 못했다.


그리고 그의 영정 앞에서 그의 노래를 들었다.

멍청하게 눈물이 한없이 나오고 ..

정신이 없었다.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

배웅을 했는데 아직 못 보낸거 같다..

담담해지고자 했지만 그게 맘처럼 안된다..

당신이 세상이 이제 나에게 혼자라고 하는거 알겠는데.. 그게 잘 안된다.


" 신은 당신이 무슨 꿈을 이루는지 관심이 없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 엄청나게 신경 쓰고있다. " 

당신이 이 시대 청년들에게 남긴 이 말을 돌려주고 싶다..

마왕 ..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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