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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2012 5月/花苑 +3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무한도전에 나왔던 디자이너;;
이상봉이 이번에 프랑스에 갔단다..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
그가 이번에 디자인한 옷에 프린트된 시는 ..
천상병의 '귀천'이란 시이다..
들어본듯 했지만 전문을 본것인 처음인것 같다..

시가 좋아진다..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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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인데.^_^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라는 구절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도 세상을 아름답게 살고 그런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

"이젠 내가 아니다.."
근 2~3년 동안 참 힘들었어..
내가 힘든상황에 있었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건 ..
주변에 날 흔드는 것들이였어..
난 가만 있으려고 하는데..
나를 지탱하던 모든것들이 동시에 마치 짠것처럼 ..
동시에 흔들리기 시작하더라구..
아니 어쩌면 조금씩 흔들렸는데..
내가 크게 눈치 못채고 있었는지도 몰라..
그렇게 모든것들이 흔들리니깐 ..
그 위에서 나도 정신을 못차리겠어라구..
그래서 정신없이 .. 내려가서 내가 고쳐보겠다고 ..
별짓을 다해봤어..
근데 그게 내가 한다고 되지 않더라구..
그렇게 포기했다가 다시 했다가 ..
그짓을 3년동안 얼마나 했는지 몰라..
그러니깐 .. 점점 내가 없어지더라..
난 몰랐지..
그리고 이제 조금씩 흔들리던것들이 ..
잊혀지거나 .. 무시되거나.. 무시하거나..
어떤것들은 풀리기도 하더라구..
그렇게 되니깐 쪼금씩 앞에 거울에서 내가 보여..
근데 이건 이제 내가 아니더라구..
그냥 영혼이 빠져버린 시체같은거야..
심장은 뛰는게 소리도 들리고 다 들리는데..
숨은 쉴수가 없더라구..
이제 나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을 곳도 없고 ..
내가 지탱하러던 것들도 왠지 멀어져 가는것 같고..
붙잡을 곳도 없어지고 ..
점점 빨려 들어가는것 같아..
견딜수없어..
이제 날 원망 해야겠지..
많이 힘들어..
모든 상황이..
근데 웃긴건 .. 이렇게 힘들면 눈물도 날 법도 한데..
눈물도 잘 안난다는거야..
점점 익숙해져가는건가..
이렇게 되는건가봐..
점점 익숙해져가는거..
이럴바엔 더이상 머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 마저 익숙해져 가는것 같아..
우는 대신 그래서 소리쳤어..
난 울고있다고 ..
울고 싶어..
심장으로 숨쉬고 눈으로 울고 싶어..
아 답답하다..
미치도록..

- MinB -

"흐린듯한 하늘에 높아진 파도 소리,
이젠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
2006/10/13... 花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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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게 3번째야..
남들은 다들 한번에 한다는데..
나는 벌써 세번째야..
참 많은 일들이 있던 날들이였어..
내가 여기 들어올때마다 시끄럽더니..
다시 시작이구나..
이젠 익숙하지네 점점 ..
지난 날들 동안 저런 모습을 똑같은 모습을 보고 또 봤어..
언제 터질지 몰라서 항상 가슴졸이고 있었고..
언제 또 터질지 몰라 항상 긴장하면서 있어서 ..
신경쓰여서 .. 신경 안쓰려고 해봤는데도..
그래도 그래도 바뀌는건 전혀 없네.
난 내가 잘못해서 날들은 버린줄 알았어..
아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지나면 그들도 지치겠지.. 했어..
근데 .. 변하는건 없어.. 아니 변했지..
더 나쁜쪽으로 . 점점더 나쁜쪽으로 ..
내가 그전에 막아 보려고 했어... 근데 안되는게 있잖아..
내가 하려고 해서 안되는거 ..
그게 참 힘들어 .. 해도 안되는거..
이런일들은 꼭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단 말이지..
아니 한가지는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었고 .. 결국엔 터져버린거 였지만..

왜 또 시작인거야 왜 ..
이제 정말 끝인데..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일들이 이젠 다신 오지 않을 일들이 오고 있는데..
나더러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그냥 나갈까??
그냥 나가면 적어도 다시 보진 않겠지..
ㅋㅋ 느즈막하게 .. 이건 뭔 소린지.. 으 정말 ..

3번째야 .. 벌써 ..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고..
이젠 어떻게든 결정짓고 ..
날개를 달든 .. 그저 두다리로 걷든 .. 아니면 부러진 다리고 땅을 기어가든..
어떻게든 나아가야 하는거니깐..
이제 더이상 머무를순없으니깐 ..
그냥 뛰어내려 끝내 버리기엔 아까우니깐..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밖에 없어..
다른 생각을 해본들 변하는건 없어..
그냥 이제 자신의 자신에서 출소해서 ..
빛을 좀 봐야지 않겠어..ㅋㅋ
나아가자 걸어가자 적어도..
커져가는 폭발...

아 이제좀 졸리네... 이제좀 잘까??

- MinB -

"흐린듯한 하늘에 높아진 파도 소리,
이젠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
2006/09/30... 花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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